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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 거르고 병원 못가는 빈곤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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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19 22:25 조회7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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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은 17일 지난 한 해 동안 수천 명이 생계를 걱정하는 극심한 빈곤층에 빠졌다는 호주 구세군의 조사 내용을 인용해 이들을 위한 구호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구세군의 조사 보고서는 그동안  알려졌던 일반적인 것과는 크게 동떨어진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구세군의 도움을 받은 1700명의 조사 대상자 중 93%가 기본적인 생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자녀가 있는 가구는 75%가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주거, 음식, 공공시설, 보건, 연료비와 같은 필수 생활비를 지불한 후에 남은 돈은 한화로 하루 5000원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의 50% 이상이 식사를 거르고 있었으며, 약 25%는 자녀들을 의사나 치과의사에게 데려갈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하루 세 끼 식사를 마련하지 못하는 사람도 20%가 넘었고, 아이들의 기본적인 필수 지출을 위해 개인 물건을 팔고 있다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

스튜어트 글로버 구세군 이사는 "모든 사람이 생활비 위기를 겪고 있지만, 가장 취약한 계층 사람들의 생계난은 그들의 생존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치솟는 집값과 월세로 노숙자가 되는 가구들도 속출하고 있다. 한 독립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400만명에 불과한  퀸즐랜드에서 살기에 적합한 집을 구하지 못한 사람이 30만명이 넘었다. 한 자선단체는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의 수가 20~30% 증가했다고 밝히고, 올해 안에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학 학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약 300만명의 젊은이들의 부담도 껑충 뛰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되는 학자금 대출 상환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022년 기준 1000만원 이상 빚이 있는 인구는 전체의 72%로 이들 역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의 경우 1000만원 이상 빚이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47.5%에 불과했다.

생활비 압박은 이제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의료장비 회사 레스 메드가 지난 3월 12개 국가에서 실시한 글로벌 수면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 3명 중 1명은 '경제적 스트레스'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잠에서 깼을 때 상쾌함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1일 평균 수면 시간은 6.9시간으로 권장 수면 시간인 7~9시간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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