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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겨울 홍수'… 이재민 3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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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05 12:06 조회4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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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지역에 이례적으로 겨울철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라니냐(La nina)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ABC방송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NSW)에서는 최근 집중 호우가 발생해 3만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현재 NSW주 전역에 64건의 대피 경보가 발령됐으며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100명의 군 병력이 투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드니 북쪽 뉴캐슬과 시드니 남쪽 울론공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1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일부는 1.5m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었다. 이는 뉴사우스웨일스주 해안 지역의 연 평균 강우량과 비슷하다. 이에 시드니의 주요 상수원인 와라감바 댐은 전날부터 범람하기 시작했다. 당국은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에게 발이 묶이기 전에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지난 3월에도 동부 연안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주민 약 800명이 대피한 바 있다. 가옥 5000여 채가 물에 잠기면서 25억 달러가 넘는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4월에도 강풍과 함께 150∼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곳곳에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도미니크 페로테 NSW주 총리는 앞으로 기상 이변이 점점 더 흔해지는 것으로 확실시된다며 “우리는 정기적으로 홍수가 날 것에 대비해야 하며 우리가 처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기상청은 태평양에서 발생한 라니냐 현상이 이같은 재해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라니냐는 엘니뇨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면서 서태평양의 대기 순환에 이상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라니냐 현상도 더 흔해지고 있다. 뉴캐슬 대학 이프테카르 아흐메드 부교수는 “호주의 겨울철에 폭우가 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라니냐의 영향으로 이 같은 일이 겨울마다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이 홍수를 가져온다는 지적도 있다. 웨스턴 시드니 대학의 이언 라이트 박사는 “홍수의 위험이 있음에도 정부의 개발 승인이 있었고, 홍수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 했다”며 “호크스베리 강의 윈저 다리는 1억 달러를 들여 지난해 완공됐지만 홍수가 날 때마다 폐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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