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 로그인 | 1:1문의

호주, 프랑스 잠수함업체에 8억3000만 달러 위약금 지급 합의 > Queensland & 교민소식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 호주소식 + 교민사회(퀸즈랜드) + 사고팔기 + 구인/구직 + 부동산 + Q&A/자유게시판 + 여행/유학 + 포토갤러리 + 전문가칼럼 + 비지니스 + 업소록 + 쿠폰할인 이벤트 + 공지사항

Queensland & 교민소식 목록

호주, 프랑스 잠수함업체에 8억3000만 달러 위약금 지급 합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12 20:45 조회438회 댓글0건

본문

호주가 핵잠수함 도입으로 방향을 틀면서 왕따시킨 프랑스 국영 조선업체에 대규모 위약금을 물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프랑스 방산업체 나발그룹에 8억3000만 달러를 지급하는 대신 기존 잠수함 계약을 취소하기로 했다.

호주는 이미 그동안 이 어택급 잠수함 건조 프로그램에 34억 달러를 투입했지만 잠수함을 단 한 대도 인도받지 못한 채 계획을 접게 됐다.

호주는 호주·영국·미국 3각 동맹체제인 이른바 오커스(AUKUS)를 통해 재래식 디젤잠수함이 아닌 핵잠수함을 건조하기로 방향을 틀고 프랑스에 냈던 잠수함 주문을 취소해 프랑스를 분노하게 만든 바 있다.

총선에서 승리해 새로 정부를 꾸린 알바니즈 총리는 전임 스콧 모리슨 총리가 추진했던 이 잠수함 계약을 '완전한 낭비'라고 비판했다.
 

호주는 당초 프랑스에서 잠수함 12대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900억 달러짜리 대형 무기도입 사업이었다.

그러나 호주가 미국, 영국과 오커스 동맹체제를 출범시키면서 핵잠수함 기술을 지원받기로 한 뒤 계약을 파기했다. 오커스가 출범한 지난해 9월 뒤통수를 맞은 프랑스는 호주는 물론이고 미국과 영국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고, 이들과 프랑스간 관계가 급격히 냉각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당시 오커스에 서명한 모리슨  총리를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호주가 프랑스를 기만했다고 비난했다.

잠수함 사업을 수주했던 나발은 프랑스 국영 조선사다.

프랑스는 호주의 변심으로 방산 부문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호주 잠수함 사업이 대표적인 방산 사업이었던 탓에 국제 무기시장에서 체면도 많이 깎였다.

지난달 집권한 알바니즈 총리는 핵심 동맹국인 프랑스와 급격한 관계개선에 착수했다. 그는 가능한 빨리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를 재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알바니즈는 프랑스가 인도태평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양국의 공동 원칙과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집권 노동당 역시 오커스와 핵잠수함 도입에 찬성해왔지만 모리스 전총리의 서툰 대응을 비판해왔다. 

 

알바니즈는 이날 "전임 정부는 호주 연방 역사상 가장 쓸모없는 정부"로 기억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호주는 중국이 남태평양 군사진출을 강화하면서 심각한 안보 위협을 받고 있다.

핵잠수함으로 방향을 튼 것 역시 핵잠수함을 비롯한 중국의 원양해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광고문의 & 제휴문의
Tel 0449 887 944, 070 7017 2667, Email qldvision@gmail.com
Copyright ⓒ DIOPTEC, Queensland Korean Community websi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