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멜번분관이 주최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경축 만찬'이 멜버른에서 열렸다.

'새로운 100년, 또 다른 희망'이라는 부제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학계, 산업계, 청년 등 각 분야의 한인 동포 150여 명이 함께했다.

주멜번분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 층들이 참여하고 호응해 주셔서 의미가 있었다”라며 “이민 세월이 긴 장년층에게는 잊혀가는 나라사랑의 불씨를 되살렸고, 어린 이민 세대에게는 모국과의 유대감과 정체성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효 총영사의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대독, 빅토리아 주 한인 사회 발자취, 태권도, 마술, 카멜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호주에서 한글 교육이 발전되도록 봉사해 온 공로로 장기근속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신혜원 소프라노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독창 후에는 최종곤 민주평통 멜번 지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만세 삼창을 함께 했다.

주멜번분관 김성효 총영사는 “지난 100년은 뜨거웠고, 새로운 100년은 더욱 희망찰 겁니다”라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